남미복어 3마리, 스터바이 3마리, 오토싱 2마리 잘 받았습니다.

남미복어 3마리 입수후 유리벽타고 오르락 내리락 잘 놀고있으며 튼튼합니다.

크기가 달라서 형동생 먹으면서 잘 살거 같습니다. 그래서 대복아~ 중복아~ 소복아~ 이렇게 부를려고 합니다. ㅋ 

대복이는 오토싱이 먹이로 보이는지 줄기차게 쫒아 다닙니다. 하루 빨리 한식구라는 걸 알아야 될텐데...

남은 두녀석은 오토싱 봐도 지나가는 똥개 보듯 하네요. ㅋ

그리고 작은 소복이가 젤로 귀엽습니다. 눈굴리는거 보니 형들 사이에서 적응 잘할 듯 보입니다.  

오토싱 2마리도 입수하자마자 임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셋팅한지 1달정도 밖에 안되서 먹을 이끼라도 있을지...;;

이끼찾아 다니랴...  대복이 녀석 피해 다니랴... 벌써 2-3방 어택 당했습니다. ㅋ 작은게 죄죠.. ㅋㅋ

그런데 스터바이가 문제 입니다.

3cm가량 되는 큰녀석은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 다닙니다.  몸에 문제도 없어 보이구요. 그런데 2.5cm정도의 두마리가 문제 입니다. 두마리다 꼬리 지느러미가 1/3도 잘려 나갔으며 한녀석은 꼬리지느러미가 반밖에 없고 등쪽에 상처가 있습니다.  다른 녀석은 입부분에 상처가 있구요. 등에 상처 있는 녀석은 입수 후에 45%각도로 비스듬이 아가미만 벌렁 벌렁 그리더니.. 1시간 후에 결국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입에 상처 있는 녀석은 구석에서 움직이질 않고 있는데, 먹이 먹는데 문제가 있을까 해서 상처치료제 조금 넣어 줬습니다.  하루 빨리 좋아져서 두녀석이 바닥을 훓고 다니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남미복어 3마리가 수조에 들어오자마자 수조에는 비상 상태 입니다. 몰리치어 3마리는 어디로 숨었는지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안하구요. 램프아이 4마리랑 구피치어3마리는 똘똘 뭉쳐 다닙니다. 수초 사이 사이에서 서로 뭉쳐서 움직이지 않고 눈치만 보는듯 합니다. 구피치어 녀석들 자기들이 램프아이인줄 착각하는지.. 단결정신 투철하네요. ㅋ

8마리 입수까지 1시간 30여분 걸린것갔습니다. 옆에서 어머니께서 뭐하는데 밥도 안먹냐고 하시는데;;

아참, 수초 감사합니다. 길게 뻣은 녀석은 뭐하는 녀석인지 몰라서 그냥 여기저기 감아 놨습니다. ㅋㅋ 인터넷 검색해보고 다시 심든지 할려구요(끝이 어딘지 모르겠음;; 뿌리도 없고.ㅋ)  

복어형제들이 나머지 고기들 너무 괴롭히면 친구녀석집에 전부 이사 보낼 생각입니다.

친구녀석 집에서 분양받아 온거라 전화오면 "내애들 잘있냐"라고 하는데... "내애들한테 잡아 먹혔다"라고하면 CRS S급 치새들 받아오기 힘들듯해서요.ㅋㅋ 조만간 CRS를 위한 수조셋팅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엔 30-35큐브로 CRS 파라다이스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남미복어 형제들 잘 키워서 저도 갤러리에 사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쿠아프로를 울산에서도 볼 수 있는 그날까지 번창하십시오.